구산 난로 불티방지망 (개선) 3 - 13

구산 난로를 레볼루션4에 설치해서 잘 사용하다가 세번째 산행에서 불빵이 3군데나 났다. 큰 넘들은 아니긴 하나 하루에 3군데 불빵 나다가는, 두세달 뒤인 한 여름에는 레볼루션4가 모기장으로 변할지도 모르겠다.

그동안의 불티방지망을 살펴 보면..

연통 입구쪽 (불티방지망)

이 넘을,..

이렇게 쓰다가... 젖은 나무를 넣으니 한시간만에 막혀 버려서.. 청소하기가 어려워서 빼버렸다. 

그래서 연통입구는 그냥 불티방지망 없이 사용하였고..

연통 불티방지캡

연통 끝에 꼽는 불티방지캡은... 이넘을... 꽂고 다녔다. 대충 눈하나가 1cm 크기이다.

레볼루션4에 설치하면서 연통도 1.5m 로 올려서 이정도면 안전할 줄 알았는데... 실망이다.

그래서

1안) 1.7 X 1.7mm 

무려 1cm 에 6개의 촘촘한 눈이 있는 이넘을... (다이소에가면 흔한 철망이다. 싸다... 다른 눈 크기의 철망이 없다. 좀 덜 촘촘하면 좋겠는데... 나중에 구해보련다.)

이렇게 널찍하게 나사로 고정시켰다. 새로 박은 나사는 없고.. 기존에 있던 나사에 얹어 고정했다.

음.. 너무 촘촘해서 금방 막힐 것 같다... 그래서..

2안) 4 X 3 mm

이렇게 연통에 접촉하는 부위만 양 방향으로 두개 건너 한개씩 철사를 빼서 그물 눈을 키웠다. 그물 눈 크기가 4 x 3 mm 로 보인다. 근데 철사를 빼내니 좀 약해보인다.

3안) 5 X 5 mm 와 4 X 4 mm

재활용품 수집하는 곳에서 자전거 바구니를 득템하다.

이 넘이 페인트가 두꺼운데.. 라이터로 페인트 벗겨 내니 다음과 같이 5mm X 5mm 그물망이 아름답게.. 튼튼하게 나온다. 바닥은 구멍이 더 작다. 마름모 꼴로 3 X 6 mm 가 나온다. 4 X 4 mm 정사각형으로 보면될 듯. 이넘이 제일 좋아 보인다.

바구니 바닥의 철망을 잘라내어 마름모 꼴로 3 X 6 mm (4 X 4 mm 정사각형으로 보면될 듯) 망을 달았다. 이넘이 제일 좋아 보인다. 이넘이 너무 자주 막히면... 바구니 옆 5 X 5 mm 철망을 잘라 쓸 생각이다.

오지캠핑 화목난로를 보니 불티방지망의 눈이 대략 5 X 5 mm 정도로 보인다. 구산 난로는 그보다 화력이 약하니 최대 5 X 5 mm 망이면 충분할 듯하다.

청소도구

이렇게 촘촘한 철망은 불티걱정은 정말로 없을 것같다. 그러나 당연히 빨리 막힐 터... 대책이 있어야한다.

그래서... 이런 철솔 (구리철사같다..) 에서 한 뭉터기를 뽑아서..

빨래건조대의 가느다란 철봉을 뽑아 끝에 구멍을 뚫고 끼워넣는다. 철사로 고정 시킨다.      이렇게..

이넘으로 30분 ~ 한시간에 한번 간격으로 연통입구 불티방지망 철망을 아래 쪽에서 긁어주면 막히지 않을.. 아니 막히지 말아야한다.

다음 산행에서 쓸만 하면 그대로 가고... 너무 자주 청소해야하면 덜 촘촘한 넘으로 철망을 구해서 갈아끼워야한다.

잘 되야할텐데... 영어로 Wish me luck!!  이다.

불티방지 캡

아.. 비상용으로... 불티방지 캡도 개선해서 가지고 다닌다. 만에 하나 저 불티방지망으로도 불티 날리면.. 이넘을 씌우면 된다. 음.. 근데 화력이 많이 줄어들려나?? 청소 주기는?? 시험해 보아야한다.

하여간 비상용이다.

이넘들을 결합하면.. 대충 아래 모양이다.

이렇게 된다. 이 넘 하나로도 불티 충분히 막을 지 시험해 보아야겠다.

불티방지캡은 밖으로 나가서 확인 청소해야하므로 불편하다. 불티방지망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해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