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배낭 (박배낭 이라고 하지요)의 무게는 상당합니다. BPL 실행 하시는 분은 동계기준 15키로 내외지만.. 대부분 (무모하게도 :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20키로내외로 80리터 ~ 100리터급 배낭에 장비 식량을 지고 다닙니다.
저도 한 때는 30키로 정도 배낭으로 다닌적 있으니 무어라 지적질 할 자격은 좀 부실하지요.
무거운 배낭을 메는 요령은 다 아시는대로 허리벨트에 전채 중량의 70% 이상이 걸리게해야 어깨와 허리의 근육과 관절 (디스크)에 부하가 줄어듭니다.
당연히 허리벨트는 매우 강하게 조여야합니다.
이럴 때... 등산팬티의 고무 밴드가 상당히 아프지요. 작은 고무줄이나 봉제선이나 지퍼선만 걸쳐도 강한 압박이 장시간 걸리는 골반 뼈 부위에는 상당한 고통이 따릅니다. (당일 배낭을 메고 산행 하실 때에는 아마 별 차이를 모르실겁니다.)
제가 봉제선이 없거나 아주 미세한 등산 팬티를 오래동안 찾아다니다... 드디어 그 제조사를 알아내었습니다.
아직 별로 알려지지 않고 고객의 호응이 없는 듯하더군요. 저는 2년동안 사용했는데 박배낭에 참 좋습니다. 골반 부위가 안아픕니다.
여기 가셔서 팬티들을 보시면...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참 좋습니다.
이 제품의 핵심은... "무봉제"라고 합니다.
제가 본 바에 따르면.. 허리 부분은 무봉제가 맞고.. 다리 끝 부분은 간단한 봉제가 있는듯하군요. 전체가 편직 (kintting)이고.. 허리밴드가 편직으로 두겹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허리밴드와 팬티 본체와 두께 층이 거의 지지 않습니다. 무봉제라는 표현도 맞기는 하지만, 허리밴드를 두겹의 편직 으로 만든 부분이 핵심이겠지요. 허리밴드 부분이 두께가 일정하고 층이 지지 않아 허리벨트의 압박이 특정 부위에 몰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고통이 훨씬 덜합니다.
물론 다리 부분을 제외하고는 무봉제이기 떄문에 옆 봉제선도 없어 대형 배낭의 허리벨트의 압박에 따른 고통이 거의 없습니다.
박배낭 메시고 다니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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